국민연금 납부유예

오늘은 국민연금 3번째 납부유예한 이야기입니다.
첫째 아이 임신한 때에, 마침 회사 계약기간이 만료 되었어요. 전업 주부로 있는 약 5년동안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않았지요. 남편 외벌이로 살림과 집 대출 그리고 자녀양육으로 매우 빠듯하니, 국민연금 납부는 생각도 못했어요. 사실 국민연금에 대한 불신도 있구요.

작년 11월 사업을 개시하고, 한 두달후, 국민연금 납부하라는 통지서가 왔습니다. 한 명 과외하고 있었기에 국민연금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도 사업 초기의 경우 6개월간 국민연금 납부 유예기간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 또 국민연금 납부 통지서가 왔습니다. 6개월이 지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서 다시 국민연금 고객센터로 전화를 했습니다. 상황을 설명하니, 상담원께서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국민연금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해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납부 유예기간을 넘겼습니다.

다시 3개월. 공부방 학생은 아주 조금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 연금을 납부하면, 공부방에 재투자할 돈이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국민연금 고객센터에 전화했습니다. 나라에서 한시적으로 코로나 사유로 3개월 더 납부를 유예해 준다고 하였습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 더 으쌰으쌰해야겠습니다. 수입이 저조한 사유가 코로나 탓만하기에는 사업을 키울 역량이 부족해서이기도 하니까요.

이번 달로 부터 3개월, 즉 올해 12월까지는 국민연금 납부유예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사업 소득을 올려서 국민연금을 내던지, 소득 증명을 해서 국민연금 금액을 조정 신청 하라고 합니다.

덧,

1. 납부 유예기간은 추후 납부 기간에서 제외됩니다. 
2. 국민연금 고객센터 1355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