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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My story

치질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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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입니다.

대변 보고 피가 묻어 난다.
처음엔 너무 힘들게 대변을 봐서 그런가보다 넘겼는데, 3번째 피를 보니
걱정이 됐다.


남편에게 카톡을 보냈다.



민망해서 주저하는데
버티다 수술하면 더 아프데.

민망함을 무릅쓰고 병원에 갔다.
산부인과 검진 만큼 민망한 순간이었다.
간호사가 문도 다 안 닫고는 침대에 옆으로 누우란다. 문은 직접 닫고! 침대에서 자세를 잡았다.



치질이래
4군데 보이는데 심하진 않고
1군데가 좀 크다는데
약 써보자고 하신다.

모니터로 나의 신체기관을 보니
그냥 걱정하며 인터넷 찾아보는 것보다
안심이 된다.


그리고
수술까진 아니어서 다행이다. 진심이다.




병원 다녀왔다고 남편에게 보고 하고
1주일간 먹는 약 잘 챙겨먹고, 연고도 바르고 잘 관리해야지.

남편 땡큐 ❤️


#치질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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