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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My story

2번째 맘모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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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맘모톰을 했는데
어제 2번째로 또 맘모톰을 했다.


혹이 1cm 정도 되고 모양이 안 예뻐서 제거하자는데
일단 드는 기분은 이걸 진짜 해야하나
과잉 진료 아닐까하는 의심이 들었다.


첫번 째 병원에서는 3개
다른 병원도 가보자 싶어서 바로 그 다음 날 유방 초음파를 했는데 2개를 제거하자고 한다.


맘모톰을 예약하고
토요일 아침 일찍 병원으로 혼자 갔다.


가는 길에 우리엄마의 응원 전화를 받고
씩씩하게 갔는데,
긴장이 되더라.

빈혈 수치 맟 혈액응고 검사를 위해 채혈하고
수술 동의서 작성 후
엉덩이에 주사를 한번 맞고

그날 첫 맘모톰 시술 환자가 되어
시술실로 들어갔다.
이 병원은 불을 켜고 진행하네
내 입장에서는 더 나은 듯
어두운것 보다 났다.



초음파 보면서 혹 있는 쪽 약간 옆으로
바늘 들어갈 곳에 펜으로 표시하더라
소독하는 동안

의사선생님은 다른 진료보고
다시 좀 있다 들어와서 맘모톰 시술을 시작했다.


왼쪽 가슴은 위치가 좀 아플 수 있다는데
으악. 마취 주사 바늘로 찌르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 질렀다. 😢 진짜 깊게 마취약이 들어가는지 10초는 아팠던거 같아. 혹이 깊이 있어서 그렇다네.
그리고 마취 주사 바늘 빼고는 맘모톰 바늘 넣는 느낌이 드는데 아프지는 않았다.



다행히 오른쪽은 덜 아팠다. 왼쪽에 비해서도 금방 끝난듯.
마치고 의사가 5조각으로 부셔서 흡입했다고 하며, 흡입한 것을 보여줬다.


하얀 물질이 작은 통 안의 액체 안에 있었다. 혹이라고해서 결정체의 모양일거라 추측했는데, 내가 본 모양은 얇은 막인것 같았다.


첫번째 맘모톰하고 6개월 후에 초음파 하러 안 갔었는데, 가면 또 하자고 할 것 같아서.

아~ 유방검사할때 마다 하자고 할 것 같아서 긴장된다. 왜 자꾸 생기는거야?

이 병원은 압박붕대를 이틀 동안 하라구해서 힘들다. 약 먹으니까 하루 지나니 통증은 나아졌는데 건들리면 아파.

한여름에 맘모톰
맘모톰 이틀째 집콕하고 에어컨 틀며 땀 안차게 하고
기분도 나아져서 밥도 차리고
청소기도 돌리니 몸이 힘들다.

몸이 힘드니 짜증이 ...

내일 아침 얼른 압박 붕대 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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