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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유아용 매니큐어를 선물했다.
토요일 아침에 아이들이 늦잠자는 나를 흔들며
"고객님 네일 서비스 예약하세요^^"
그러는데 넘 귀여웠다. ㅎㅎㅎ
아이들은 선물로 받은 매니큐어를 내 손톱에 발라줬다.
서비스 받는 기분이 너무 좋더라
오른손은 첫째 딸이
왼손은 둘째 딸이 발라줬다.
오른손도 사진으로 남겨둘걸
사진찍느라 왼손만 남겼다.
제품은 핑키페인트로 했는데
시크릿쥬쥬 매니큐어보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어서 이틀이나 하고 있었다. 지난번거는 매니큐어 바르면 답답해서 1시간 후에 벗겨버렸다. 유아용 매니큐어는 스티커 떼듯이 벗길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어린이날 선물로 우주빔을 했다.
어두운 방에 천장에 떠 있는 우주 모습이 멋지다. 음악도 있으면 좋겠어서, 핸드폰 음악을 틀고 우주를 감상했다.
별똥별 떨어지는 모습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모습은 너무 사랑스럽다.
나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 고요한 시간이 좋더라.
누워서 천장보는 이 순간
행복했다.
어린이날에 선물받고 즐거워하는
우리 꼬마들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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