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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초2 여자아이 성장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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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여자아이 성장판검사

아이는 이제 곧 만 8세가 됩니다. 현재 초 2 여자 아이고요. 118cm 입니다.

태어날 때는 보통 체격에 몸무게도 3kg 중 후반대였는데

영유아 검진을 하면 키가 평균 이하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키가 평균에서 점점 떨어져서 한숨이 나왔습니다.

 

7살 때는 키가 10%대여서 정말 걱정이 컸어요.

안 먹으니 안 크는 것 같아 소아과에 물어보니 잘 먹는 때가 올거라 하시더라고요.

다행히도 학교 들어가서 먹는 양이 많아졌어요. 기대가 되었습니다. 

1학년 들어가서 2학년 되는 동안 약 3~4cm 정도 컸어요.

마음을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젠 슬슬 신경이 쓰입니다.

 

 

며칠 전, 소아과에서 성장판 검사를 했어요.

간단했어요.

손 바닥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검사 결과를 들으러 소아과에 방문했어요.

 

 

아이는 현재 만으로 7.8세

뼈 나이는 6.2세

키는 약 20%라고 합니다.? 

이거 맞는건가? 순간 의심이 듭니다.

뼈를 보니 예상키가 158.* 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 키랑 3cm 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 ㅠ

엄마+아빠 키를 예상으로는 159.1 정도라고 합니다. 뼈를 기준으로 한 예상키와 오차 범위가 작네요.

 

일단 키가 3% 미만이고 그 외에 다른 검사결과에 따라 

성장 호르몬 주사 맞는 것에 건보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건보대상자는 아니라는 것.

키가 3%미만이 아니니 그다지 작은 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어요.

 

성장호르몬 주사의 장단점도 있다고 하시고,,

성장호르몬 주사 맞고 1년에 10cm 씩 크는 경우도 있긴 한데

3년 정도 맞아야 한다 하시고...

결론적으로 예상키보다 약 3~5cm 정도 더 키우는 거일 거라고 하시네요.

사실 5cm 더 크는 것도 육안으로 봤을 때 차이가 느껴지긴 하죠.

 

 

 

건보대상자가 되면 성장클리닉을 가 볼 생각이었는데

유발 검사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에서 과연 '우리 아이가 이 과정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었어요.

그래도 건보대상자라면 그만큼의 비용은 감당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자연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겠어요.

 

식사, 운동, 숙면 

더 신경써야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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