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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병원에서 갑상선암 로봇 수술을 한지 약 2주째 되는 날
첫 외래를 갔다. 진료실 앞에서 수술 동기분도 만나고 퇴원 후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을 나눴다.
드디어 내 차례
한명월교수님이 밝은 목소리로 인사해주셔서 너무 좋다.
수술 후 결과는 암 전이 없고, 유두암 크기는 0.9cm, 임파선에도 암 전이 없음이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에 한 채혈 결과에서는 갑상선 수치가 정상범위가 아니어서 갑상선 약을 먹기로 했다.
6개월 후에 피검사 후 수치를 보고 약을 조절한다고 한다.
남은 갑상선 반쪽이 제 기능을 해주면 좋겠다.
갑상선 약 및 위 관련 약을 200일치를 받았다.
그리고 수술부위는 연고를 처방 받았다. 보통 목을 절개하는 경우에 밴드를 계속 붙이던데, 나는 헤어라인 쪽을 절개해서 로봇 수술을 한지라 머리카락이 자라니 밴드 접착력이 떨어져 벌어졌다. 새살 연고 및 흉터연고를 처방해주셨다.
간김에 인후통 있는 것과 성대 관련해서 문의 드렸다.
인후통 있는 것 때문에 진통제 및 스테로이드 주사를 링겔로 맞았다. 비급여라서 주사비만 9만원이 넘더라. 비급여부분은 산정특례 적용이 안되나보다.
그리고,
수술 전 코내시경으로 성대를 봤을 때 성대가 좁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사실 평소에 말을 많이 한 날은 목이 피곤했다. 성대가 좁아져서 그런가?
수술 후 일주일정도 지나니까 원래 목소리톤이 돌아와 너무 기쁜데..
목소리를 크게 내기 어렵고
아이들 책 읽어준다고 20~30분 정도 말하면 목이 너무 아팠다.
어제는 인후통까지 와서 소곤거렸다.
그리고 목스트레칭은 1주 후 부터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목마사지도 해주고~~~딱 필요한 목 스트레칭 동영상도 보내주셨다.
https://www.hichart.net/sns/m/?shortenurl=5LJ6
내일 음성치료를 예약하고, 한달 후 음성치료도 예약을 했다.
그리고 갑상선은 6개월 후 초음파를 보기로 했다.
진료를 끝난 후 해야 할일이 많았다.
원무과로 가서 가퇴원 정산을 다시 퇴원 정산을 하면서 약 9만원 정도 적게 정산을 하고, 진단서를 요청했다. 울산대학병원은 초진기록지 및 조직검사결과를 의무기록발급하는 곳에 했다. 진단서는 2만원? 의무기록사본 출력은 장당 천원인지 3천원을 냈다.
오늘 보험설계사분 카톡으로 보험서류 34장을 보냈다. 서류 심사가 부디 빨리 진행되어 보험금 청구가 카드 값 정산 전에 해결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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